초전도전력망으로 혁신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의 미래
초전도전력망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LS전선, LS일렉트릭, 한국전력이 협력하여 세계 최초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전력망 구축에 나섰으며, 이 기술은 친환경적이면서도 고효율적인 전력공급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초전도전력망이란?
초전도전력망은 전기가 흐를 때 저항이 '0'인 초전도체를 활용한 전력 송전망입니다. 기존 전력망보다 수십 배 높은 전류를 전달할 수 있으며, 송전 손실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대규모 전력 소비처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전력망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 주요 구성 요소 설명
- HTS 케이블:
- HTS = 고온초전도체
- 매우 낮은 온도(–196℃ 등)로 냉각된 케이블
- 저항이 거의 0이라 전력 손실 거의 없음
- SMES (초전도자기저장장치):
- 전기를 초전도 코일에 저장했다가 필요한 순간에 빠르게 방출
- 전력망 안정화, 급전·급방전 기능에 탁월
- 냉각 시스템:
- HTS 케이블과 SMES 장치를 액체 질소·헬륨 등으로 계속 냉각
- 극저온 유지가 가장 큰 기술적 과제
⚡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이유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초전도전력망은 기존 대형 변전소를 소형 스테이션으로 대체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부지 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냉각 비용 절감에도 유리합니다.
⚡ 초전도 케이블의 역할
초전도 케이블은 기존 전선 대비 약 10배 이상의 전류를 공급할 수 있으며, 송전 중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거의 제거합니다. 또한, 케이블 직경이 작아 설치가 간편하며, 장거리 송전에도 효율적입니다.
⚡ 초전도 전류제한기의 중요성
초전도 전류제한기(SFCL)는 고장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전류를 제한하여 전력망의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이 장치는 평상시에는 저항이 없지만, 사고 시 고장전류를 즉각 차단해 변전소 및 전력설비를 보호합니다.
⚡ 전력망 효율 및 친환경 효과
초전도전력망은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입니다. 전력 손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고, 냉각 시스템을 활용한 최적화된 운영으로 전력망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초전도전력망의 미래
초전도전력망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에너지 전환의 핵심 인프라입니다. 앞으로 데이터센터를 넘어 국가 전력망, 산업단지, 도시 인프라로 확장될 전망입니다. LS전선, LS일렉트릭, 한전의 선도적 행보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고효율 전력망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