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타 통과! 김포골드라인 혼잡 해결?
2025년 7월, 대한민국 수도권 교통계에 큰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은 단순한 인프라 사업 발표를 넘어, 수도권 서북부 지역 교통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란 무엇인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역에서 시작해 인천 검단, 계양, 부천 대장을 지나 서울 청량리역까지 연결하는 대규모 광역 교통 프로젝트입니다. 총 연장 길이는 약 49km이며,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약 21km 구간은 신설 구간, 부천종합운동장역부터 청량리역까지는 GTX-B 노선과 함께 공용으로 운영됩니다.
사업비는 약 2조 6,710억 원이 투입되며, 국토부는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합니다.
김포골드라인 혼잡 해소 기대
현재 수도권 서북부 지역 특히 김포골드라인의 혼잡은 전국 최악 수준입니다. 아침 출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은 문자 그대로 '지옥철'이라 불립니다. 하지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김포 장기역부터 서울 청량리까지 직결운행이 가능해지고, 환승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 김포~청량리 :80분 ->33분
- 검단~서울 : 60분->20
이천시는 “인천남부 지역의 GTX-B, 서북부의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공약으로 추진 중인 GTX-D까지 연계하면 인천은 동·서를 연결하는 초고속 광역교통망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
검단신도시, 부천, 계양 일대 부동산 반응
이번 발표는 교통 개선 외에도 지역 경제와 부동산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검단신도시는 교통 소외 지역으로 꼽혀왔으나, 이번 사업으로 강력한 교통 호재를 안게 되었습니다. 인천 검단과 계양, 부천 대장 등 수도권 서북부 주요 신도시들은 이미 부동산 시장에서 들썩이고 있습니다.
GTX-D와의 차별점과 시너지
이번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일부 구간에서 GTX-D 노선으로 혼동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두 노선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GTX-B 노선과 공용 구간을 가짐으로써 더 빠르고 직결적인 이동이 가능하며, 김포와 인천 북부권역을 아우르는 노선입니다.
두 노선 모두 수도권 서북부 교통 혁신의 중심축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적으로는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 향상에 있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향후 일정과 전망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종합 평가와 공청회, 철도산업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계획이 고시될 예정입니다. 이후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착공 등의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 서부 지역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서울 도심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